성룡의 <시티 헌터>가 원작에서 많이 벗어난 내용이었던 것에 비해 이 작품은 원작 50여개의 에피소드 중 재미있는 4-5개의 에피소드를 적절히 각색 가능한 원작에 가깝게 홍콩식 액션으로 탄생시켰다.
홍콩 경찰 기둥 타격대 대원인 맹파는 여자라면 사죽을 못쓰는 선천성 구제불능 밝힘증 환자이다. 그러나 사격 솜씨 만큼은 경찰 최고의 특등 사수로서 위험한 임무엔 절대 없어서는 안될 존재. 어느 날 클럽에서 여자 헌팅을 하느라 긴급 출동에 늦은 맹파는 그만 기둥대에서 해고되고 한 순간에 백수로 전락한다. 맹파는 친구 해괴의 빠에서 무위도식하며 지내다가 암흑가의 실력자 주세백의 딸 설아를 구해주게 된다. 설아는 아빠가 강요하는 결혼이 싫어서 무작정 집을 뛰쳐 나온것이었는데 어느날 설아의 약혼자인 진가가 킬러에 의해 살해된다. 현장을 목격한 설아도 킬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자 주세백은 맹파에게 딸의 보호를 요청한다. 한편 주세백은 설아의 말대로 암흑가에서 은퇴할 결심을 세우나 부두목은 주세백의 재산을 노리고 있었으니. 마침내 배후 인물이 부두목임이 드러나고 맹파의 활약으로 주세백과 설아는 위기에서 벗어난다. 설아는 맹파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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