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하(신현준 분)는 방송국 PD출신의 정보밀매업자로 뉴스나 신문에서는 보여주지도 말하지도 않는 사회의 구석구석에 카메라를 들이대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던 중 안검사(송금식 분)의 의뢰로 컴퓨터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만드는 자칭 '어둠의 메사아'라는 해커를 추적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바이러스 프로그램 속의 모델 미니를 발견하게 된다. 미니(최선미 분)는 자신의 아름다운 육체를 자랑하고 싶어하는 노출광이자 에로배우 지망생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영상이력서가 무단사용된 것을 알고 제하의 일에 적극 협조한다. 제하는 천방지축인 미니와 함께 추적을 계속하여 마침내 해커인 석기를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범법자임은 분명하나 흥미롭고 천재적인 인물 석기 한편 안검사는 결정적인 순간에 제하를 따돌리고 혼자 석기를 체포하려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제하는 미리 석기 일행을 빼돌려 버린다. 서로를 몰랐던 이 세 사람은 졸지에 한배를 타게 되면서 세상을 깜짝놀라게 할 포르노 채널 '식스나인(69)'을 만드는데.
영화해설
해커와 해적 방송 등 독특한 소재를 내세운 오락 영화. 재미 위주로 나가다보니 메세지나 주제가 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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