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세차장에서 일하는 용대(박중훈 분)는 영웅이 되고 싶어하는 젊은 청춘. 그를 사랑하는 미용사 태숙(오연수 분). 그들은 멋진 인생을 꿈꾸며 주먹 세계의 대부인 유광천이라는 이름 하나만 들고 서울로 향한다.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에서 만난 사기꾼 만수(이경영 분)에게 몽땅 털리고 빈털털이로 유광천을 찾아 전전하던 용대는 급한 김에 태숙을 포주에게 팔아 넘기면서까지 유광천을 찾는다. 우연한 기회에 위기일발의 유광천을 만나 몸을 던져 그를 구출하는 용대는 드디어 유광천의 똘마니가 된다. 호스테스가 된 태숙은 그래도 용대를 사랑한다. 용대에게 내려진 첫 임무는 유광천의 돈을 떼어 먹고 달아난 사기꾼 만수를 잡아 들이는 것. 결국 사기치며 돌아다니던 만수를 잡으며 한단계 한단계 위를 향해 가는 용대. 만수는 다리 한쪽을 잘리는 대가를 치루게 되고 용대에게 책임질 것을 강요하며 용대와 태숙의 주위를 맴돌며 여전히 도박판을 전전하는 밑바닥 인생을 살아간다. 용대를 이용하기만하려는 광천파는 조직을 위협하는 김검사 암살 임무를 용대에게 내리고 태숙의 임신과 함께 새 삶을 다짐하며 몸을 던지는 용대. 그러나 임무를 완성한 용대를 기다리는 건.
영화해설
<장군의 아들>에 이어 한국 액션영화로서 화려하게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95년작 <테러리스트>로 그 맥이 이어진다. 뒷골목 건달을 연기하는 박중훈의 연기 변신이 볼 만하다. 관객은 13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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