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과 정훈 형제의 아버지는 가난 때문에 두 자식을 남한테 맡겨놓고 떠난다. 형인 정진은 주먹계의 보스 밑에서 자라 폭력조직에서 일하며 항상 아버지와 동생을 그리워한다. 동생 정훈 역시 또 다른 주먹계에 몸을 담지만 자신을 돌보던 장왕초로부터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모회사의 회장 수행비서를 하게 된다. 여기서 정훈은 회장 여동생과 만나게 되고 공부할 때 뒷바라지를 해주었던 애인 연지와 회장 여동생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 된다. 어렸을 때 헤어진 뒤 만나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가던 정진과 정훈은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라이벌 관계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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