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에일린 리체
출 연 : 이안 하트루스 맥카베

영화소개

북서 아일랜드의 평화로운 마을. 따스한 햇살, 여유 있는 사람들.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을것 같은 이 마을에도 문제가 있다. 바로 젊은 여자들이 거의 없다는 것. 급기야 몇몇의 총각들이 담합해 모의를 꾸미는데 바로 늘씬한 미녀들이 많다는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럴드'신문에 여자들을 모집하는 구인광고를 내는 것이다. 정육점 주인 캐런을 중심으로 마을의 총각들은 술집에 모여 마을로 처녀들을 끌어들일 그럴듯한 광고 문구를 짜낸다. 우체국의 수다쟁이 마리가 그들의 편지를 몰래 뜯어보고 이 계획을 동네 사람들에게 소문내고 만다. 이제 그들이 쓴 문구를 동네 사람들이 줄줄외울정도가 되고 남자들의 계획은 삼시간에 마을 전체에 퍼진다.

 한편, 캐런의 정육점에서 일하고 있는 쉬본은 캐런을 몰래 좋아하지만 캐런이 그걸 몰라주고 그런 계획을 꾸민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그래서 그녀는 마을 여자들과 함께 남자들을 골려줄 계획을 꾸미는데, 그것은 바로 스페인의 어부들을 초대해 멋지게 댄스파티를 여는 것. 한편, 멋을 잔뜩 부린 남자들은 매일 정류장에 나가 미녀들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깜깜 무소식이다. 하루 이틀 사흘... 미녀들을 기다리는 남자들은 점점 더 실망감과 함께 속이 타들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