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Robert Kerman Francesca Ciardi Perry Pirkanen Luca Barbareschi Salvatore Basile
영화내용
네명의 기록영화팀이 아마존 오지의 비밀을 필름에 담겠다고 출발했으나 두달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다. 그들을 후원했던 방송국에서는 구조대를 특파하고 아마존에 도착한 구조대는 기록영화팀의 참혹한 죽음의 소식과 함께 그들이 남긴 필름을 가지고 돌아온다. 필름을 현상한 방송국에서는 방영을 하면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라 생각하고 시사를 하지만 그 내용의 참혹함에 놀라 결국 필름을 소각시켜 버린다. '지옥으로 가는 길'이란 제목이 붙어있는 그 필름에는 기록영화팀이 원시의 적막함 속에서 차츰 잔인한 본능을 드러내고 평화롭게 살고 있던 원주민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끝에 그들 자신도 비극적이고 참혹한 종말을 맞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영화해설
원제목 '홀로코스트(Holocaust)'는 나치의 유태인 학살을 충격적인 사실적 영상으로 펼쳐갔던 명작 TV 미니 시리즈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남미 아마존의 정글을 탐험하는 기록영화 촬영팀이 그곳 원주민들을 상대로 저지른 잔혹한 행위를 카메라에 담은 문명 비판 영화이다. 데오다토 감독은 다큐멘터리적인 기법을 동원하여 고발 형식의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며 엘 살바도르 내전을 종군 기자의 시각으로 담은 올리버 스톤 감독과 종종 비교되곤 한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현재 문명인들이 얼마나 잔인한가를 관객 스스로에게 판단하게 만드는 이 영화는 해외 개봉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으며 특히 타임지에서는 문명인의 잔학성에 대해 엄청난 비판을 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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