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마티가 두 다른 세계 속의 두 남자 - 윌리엄 리즈(스텔란 스카스가드 분)와 애론 라일리(윌리엄 피치너 분) - 와 뜨거운 사랑에 빠지면서 그녀의 삶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속으로 빠져든다. 결국 그녀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게 된다. 과연 자신의 이중성은 멋진 환상인가 아니면 정신착란적 망상인가?
영화해설
<레인맨>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론 바스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나의 장밋빛 인생>으로 유명한 알렝 베린너 감독이 연출한 작품. 현대의 여성이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 어떤 곡예를 펼쳐야 하는지를 조명하고 있다. 데미 무어가 프랑스의 시골 마을에서 두 딸과 함께 사는 마리와 뉴욕의 유능한 출판 대행업자인 마티을 맡아 1인 2역을 했다. 촬영은 뉴욕 시와 파리에서 각각 2주씩 그리고 남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골드 트라이앵글에서 7주간 로케되었다. 미국에선 100만 달러도 안되는 흥행 저조로 데미 무어의 대표적 실패작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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