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로버트 알트만 출연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 소피아 로렌 개봉 등급 18세 이상 시간 117 분 장르 코미디드라마
패션의 도시 파리!! 쁘레따 뽀르떼를 준비하느라 부산한 파리에서 패션 전문 방송의 리포터 키티는 디자이너 모델 등의 유명인사들과 인터뷰를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낸다. 이러한 가운데 파리 패션계의 최고 거물인 올리비에가 의문사를 한다.앞에서는 쁘레따 뽀르떼가 진행되면서 화려하고 분주한 패션쇼 뒤로 올리비에의 수사가 진행된다. 한편 호텔 측의 실수로 같은 방을 쓰게 된 휴스턴 크로니클의 패션 담당 기자 앤과 워싱톤 포스트의 스포츠 담당 기자 조는 취재는 뒤로 미루고 그들만의 시간을 보낸다.올리비에의 사인을 조사하던 형사들은 의심의 시선을 올리비에의 미망인 이자벨라에게 맞춰가는 패션계의 인물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시작한다. 한편 의문의 인물 세이게르는 계속 다른 사람의 옷을 훔쳐 입고 자신의 신분을 위장한 채 이자벨라에게 접근하는데...
다국적인 신/구세대배우들과 유명모델들 디자이너들의 출연은 눈요기 거리가 아니라 알트만식의 리얼리티. 파리의 기성복 패션쇼를 다룬 이 영화는 <숏컷>보다 가볍지만 그것과 유사한 파노라마식의 영화다. 알트만의 단점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한데 재주 부리다가 떨어진 원숭이처럼 정도를 넘어선 알트만의 장기는 산만함을 낳았고 메시지를 바람에 흩날려 버린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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