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데이빗 룸 출연 프리츠 칼 안드레 폴 에바 헤어지그 개봉 등급 18세 이상 시간 86 분 장르 범죄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인데다 친구도 별로 없는 폴(프리쯔 칼)과 에릭(안드레 폴)은 둘 다 '엘치코 El Chicko'라는 닭고기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어렸을 때 술취한 아버지가 어머니가 들고 있는 식칼에 찔려 죽은 것을 목격했던 폴은 식칼 공포증을 갖고 있으나 주방에서 닭을 요리하게 된다. 그런데 폴과 에릭은 따분한 주방 속에서의 생활을 반복하며 이따금씩 폴이 에릭에게 해주는 여자 죽이는 이야기를 즐기며 시간을 보낸다.
허름한 변두리 식당의 닭고기 전문 요리사인 폴은 주방에서 일할 때마다 에릭에게 여자 죽이는 이야기를 해주고 너무 실감나는 폴의 이야기에 에릭은 그것이 폴의 실제 경험이라고 믿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폴을 짝사랑하던 늙은 웨이트레스가 실종되는데... 독특한 질감의 오스트리아 영화.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인물들의 캐릭터가 생동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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