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들에 대항하는 인디안들 중 키리카화족은 미연방 정부의 보호구역 지정에 반발하며 저항하고 있었다. 키리카화족은 그들의 지도자였던 제로니모(Geronimo: 웨스 스투디 분)의 지휘 아래 5년간이나 전쟁을 계속하였다. 젊은 장교 데이비스 소위(Lt. Britton Davis: 멧 데이몬 분)는 재로니모 체포 작전에 참가한다. 데이비스는 경험이 많고 인디안에 대해 이해심이 많은 케이트웃 중위(Lt. Charles Gatewood: 제이슨 패트릭 분)를 존경하게 된다. 멕시코 국경에서 제로니모를 만난 케이트웃과 데이비스는 그를 데리고 크륙 장군(Brig. Gen. George Crook: 진 핵크만 분)이 기다리는 기지로 돌아온다. 제로니모는 이 두 백인을 신뢰하게 된다. 제로니모가 항복해오자 크룩 장군은 환영식을 베푼뒤 제로니모를 보호 구역으로 보낸다. 데이비스는 제로니모의 요청으로 그곳 감독관으로 파견된다. 싸움을 부추키는 무당을 군대가 죽이는 사건이 발생하자 제로니모는 아파치를 이끌고 잠적해 버린다. 다시 제로니모를 찾아나서고 식량을 얻기 위해 제로니모는 약탈을 하기 시작한다. 최종협상을 위해 제로니모를 찾아가지만 제로니모는 항복을 거부한다. 책임을 느낀 크룩 장군은 사직하고 후임으로 마일스 장군(Brig. Gen. Nelson Miles: 케빈 티게 분)이 부임한다. 마일스는 케이트웃한테 아파치의 생계 보장을 조건으로 제로니모를 마지막으로 설득시킬 것을 명령한다. 제로니모는 케이트웃을 만나자 더이상 싸울 수 없음을 예감한다. 1886년 9월 5일 마침내 제로니모는 35명의 아파치를 이끌고 연방군에 투항한다.
영화해설
남북전쟁 직후 벌어진 이른바 '인디안 전쟁'에서 제일 마지막까지 저항했던 아파치 추장 제로니모의 일대기를 그린 이 영화는 제로니모 본인과 그과 인간적인 교류를 나눈 기병대 장교를 두 축으로 하면서도 아무런 편견이 없는 신참 장교가 그들과 주위의 사건 인물들을 바라보는 제3자의 시점으로 작품을 이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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