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좌절과 시련을 그린 작품으로 국내엔 '청춘의 굴레'라는 제목으로 비디 출시되었던 작품인데 조연으로 등장한 맥 라이언이 주연인 것처럼 포장되어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제목으로 2000년 국내 개봉되었다.
행콕은 주목받는 농구 선수로 고교 시절의 마지막 NCAA의 지역 예선 결승전에서 학우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혼신의 힘을 다해 아메리칸 드림 실현에 한 발 다가선다. 한편 친구인 데니 리버스(키퍼 서덜랜드)는 관중석에서 행콕의 플레이에 감탄하고 짝사랑하던 치어리더 메리(트레이시 폴란)를 포기하고 또 다른 자신의 꿈을 찾아 고향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몇 년 후 화려한 일류 플레이어를 꿈꾸던 행콕은 대학에서 충격적인 말을 듣고 좌절하여 학교를 포기하고 고향에 내려와 평범한 경찰관으로서의 생활에 만족하며 자신을 사랑하는 메리와의 결혼을 추진하게 된다. 또 다른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려 고향을 떠난 데니는 2년이 넘도록 자신의 꿈과는 무관하게 하루하루의 생활을 위해 마약 매춘 알선 등 최악의 밑바닥 인생을 살아간다. 우연히 만난 매춘녀 베브(멕 라이언)와 3일 간의 짧은 사랑을 하게 된 데니는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꿈꾸며 결혼을 하고 새로운 인생을 위해 함께 고향으로 향하지만 또 다시 갈등을 느끼게 된다. 한편 행콕은 대학에서의 방황으로 꿈을 거둔 채 고향으로 돌아와 경찰관이 되고 메리는 고향에 잠시 내려온다. 서로의 입장이 달라진 행콕과 메리는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해 고민한다. 병든 아버지로부터 느끼게 되는 슬픔으로 데니는 베브에게 또 다시 떠날 것을 권유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베브는 강도짓을 하려고 슈퍼마켓을 찾는다. 이 때 경찰관 행콕은 우연히 이 곳을 지나게 되고 베브가 뽑아든 장난감 권총을 보고 강도로 오인 데니를 죽이게 된다. 죽어가는 데니를 바라보며 행콕은 자신의 작은 꿈마져도 사라져가는 세상을 향해 저주를 퍼부으며 데니의 영정에 경찰복을 바친다. 좌절과 슬픔에 차 자신의 잘못된 과거를 묻고 모두가 그리던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 떠나는 행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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