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랭스턴은 성공한 40대 사업가. 그러나 항상 정신없이 바쁜 통에 아들 제이미와 아내 리즈에게는 평균 이하의 가장일 뿐이다. 반면 옆집에 사는 이혼남 테드는 아들에게 온 정성을 기울이는 완벽한 아빠로 하워드로 하여금 늘 자신이 부족한 아빠라는 콤플렉스에 시달리게 만드는 눈엣가시같은 존재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아침. 하워드는 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그 해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로보트 인형 터보맨을 사주기로 약속했던 사실을 깜빡 잊고 있었음을 깨닫고 인형을 사러 달려가지만 그 인형은 이미 오래전에 매진된 상태. 그때부터 하워드는 자신과 같은 이유로 터보맨 인형을 찾아나선 덜떨어진 집배원 마이런과 함께 인형을 구하기 위한 악전고투를 벌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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