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테니스 강사 바비 쿠퍼는 도박빚을 갚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향하던 중 자동차 고장으로 낯선 마을에 들어선다. 뒤룩뒤룩한 살집만큼이나 욕심 많고 야비하기 짝이 없는 자동차수리공에서 차를 맡긴 채 마을로 들어선 바비는 육감적인 매력의 여인 그레이스를 만난다. 막 그녀를 유혹하려던 중 그녀의 남편 제이크가 들이닥친다. 제이크는 바비에게 그레이스를 죽이면 돈을 주겠다고 제안을 해온다. 제이크의 제안을 거절한 바비는 식료품 상점에서 강도를 만나고 전재산이 담긴 돈가방을 날린다. 다시 빈털털이가 된 바비. 제이크의 제안을 떠올리던 바비에게 이번엔 그레이스가 제이크를 죽이고 그가 숨겨놓은 막대한 돈을 가로채자고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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