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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위치 : Home > 소설 > 일반소설 > 바다의성당(1~2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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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전 세계를 울린 [바다의 성당] 드디어 한국 번역본 출간
스페인 연속 20주 베스트셀러 1위, 200만 부 판매, 30개국 판권 계약
대중성과 문학성, 그리고 역사성을 고루 갖춘 초유의 베스트셀러
‘바다의 성당’, 민중의 이름으로 지어진 평범하지만 가장 빛나는 성당
스페인 바르셀로나에는 지중해의 빛을 오롯이 받고 있는 성당이 하나 있다. 이 성당은 엄격한 가톨릭 윤리와 왕권이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던 14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가우디가 건축한 ‘대성당’과 더불어 가장 이름 있는 성당으로 손꼽힌다. 그 이름 바로 ‘바다의 성당’이다.
‘바다의 성모 마리아’로도 불리는 이 성당은 왕과 교회가 권위를 내세워 가장 높고, 가장 화려하고, 가장 웅장한 성당을 건축할 때 홀로 낮고 평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가장 넓은 공간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그곳은 귀족과 성직자가 아닌 이름도 빛도 없이 묵묵히 모진 삶을 감내하며 살아간 민중들이 나서서 헌금 대신 노동력을 바쳐가며 만든 성당이다. 민중의 값진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이 성당은 귀족과 성직자들의 그것과는 분명 다른 것이었다.
현직 바르셀로나의 변호사 일데폰소 팔꼬네스는 약 4년여에 걸친 구상과 고증, 자료 수집을 통해 이 성당을 소재로 [바다의 성당]이라는 하나의 완벽한 소설을 창조해냈다. 여러 출판사에서 거절을 당하는 우여곡절 끝에 2006년 출간된 이 작품은 출간 3개월 만에 4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고, 연속 20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현재 스페인에서만 2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고, 전 세계 30여 개국에 판권이 팔린 상태이다. 또한 이 소설은 스페인에서 가장 큰 화제로 떠올랐으며, 이 책으로 바르셀로나를 찾는 관광객까지 급증했다.
그렇다면 이름 없는 작가의 소설 하나가 스페인을 넘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그동안 왕과 귀족이나 교회를 다룬 역사소설, 그리고 화려한 찬사를 받은 한 권의 책 뒤에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비슷한 팩션류 소설, 또는 성서나 기사단의 비밀을 풀어가는 소설들과 차별화된 이 소설의 특징 때문이다. 중세 봉건 영주들의 절대권력 밑에서 핍박받던 소작농들의 삶과 애환을 그리는 한편, 순수한 시민들, 특히 바르셀로나 항구에서 짐을 나르던 하층민에 의해 지어진 백성들의 성전이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전인 ‘산따 마리아 성당’을 다룬 휴먼 드라마는 전 인류를 울리기에 충분한 감동을 지닌 작품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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