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선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독고랑과 함께 무림맹으로 돌아온 운현. 이미 무림맹은 수많은 무림인들을 끌어모아 수로채와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자신들이 질 것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 그들에게 운현은 남궁세가와 독선의 경고와 함께 무림맹을 공격하려는 적의 진짜 정체, 문왕과 삼태상에 대해서 알리지만 무림맹은 운현의 보고를 무시한다. 그에 아랑곳없이 운현과 독고랑은 아무런 경고도 받지 못한 무인들을 돕기 위해서 분주히 움직인다. 결국 문왕의 세력과 부딪친 무림맹은 그들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불길에 휩싸인다.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무림맹의 문파들이 탈출을 감행하고 모용세가와 함께 탈출하던 운현의 앞을 문왕의 수하, 삼태상이 가로막고 나선다. 운현에게 닥친 절대절명의 위기. 그는 과연 그를 노리는 문왕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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