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제임스 맨골드 출 연 : 실베스타 스탤론로버트 드 니로하비 케이틀레이 리요타로버트 패트릭
뉴저지주의 개리슨은 일명 ‘캅 랜드’로 불리는 마을로 뉴욕시경에 근무하는 경찰들이 모여사는 곳이다. 경찰들의 땅이니만큼 세계 어느 곳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마을로 보이지만 실상은 곧 경찰의 말이 법(法)인 무시무시한 권력의 장소. 이를 미처 깨닫지 못한 지역 주민들은 경찰관 레이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로 여기고 있다. 어느 날 레이의 조카이자 역시 경찰인 머레이가 흑인 소년들을 실수로 죽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곧바로 현장에 도착한 레이는 자신의 명성에 금이 가지 않도록 머레이를 자살로 처리하여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킨 후 사건을 일단 무마시킨다. 한편 진짜 경찰이 되고 싶어하는 게리슨의 보안관 프레디는 죽었다고 알려진 머레이를 마을에서 발견한 후 이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된다. 하지만 상대는 위험천만한 야망의 소유자 레이. 일개 보안관의 신분으로는 그에게 사사로운 접근조차 불가능한 상태. 그때 머레이 사건에서 뭔가 심상치않은 의혹을 감지한 내사관 모우가 프레디를 찾아와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프레디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이번에는 사건의 전말을 밝힐 결심이 선 프레디가 모우를 찾아가지만 이미 사건이 종결지어졌다는 말은 전해듣게 된다. 결국 혼자서라도 진실을 밝혀내겠다는 프레디의 의지로 캅랜드의 숨겨진 치부가 조금씩 그 실체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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