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 존 너트는 AIDS 특집을 취재하기 위하여 AIDS 보군자로 가장하여 유럽 각국 여러곳의 각기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다닌다. 어느 날 갑자기 잠적했던 옛애인 조엘을 신문사에서 다시 만나 사랑을 불태우며 결혼날짜를 잡아놓는다. 취재중 우연히 만난 옛친구 잭 캐리어에게서 자신이 베이루트의 무희였던 미사에 의해 AIDS에 감염됐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자신도 마샤와 동침했던 경험이 있어 존은 설마하는 심정으로 런던의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AIDS 양성보균자라는 판정을 받는다. 당황한 존은 유명한 의학박사인 라듀교수에게 조언을 구하며 미혼모 조엘과 아기의 감염여부 검사를 부탁한다. 그들에게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존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하여 그들을 떠나 고향인 뉴욕으로 돌아간다. AIDS 치료법을 개발하여 자신을 완치시켜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은 일념에 병원 컴퓨터를 통해 알게 된 같은 보균자인 재벌 여회장 콜버부인을 협박 설득하여 연구기금을 확보하고 채료법 개발에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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