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말 무렵 무림은 정파와 사파의 대립으로 민심이 흉흉하였다. 이때 무명도에 숨어 살던 전설적인 10명의 고수들은 무림에 횡행하고 있던 사파들을 제거하고자 천하의 고수들을 무림으로 내보낸다. 상벌 쌍존자에게 무술을 전수받던 이화 공주는 십대악인들로부터 위협을 받자 혼자 이들을 물리치려 기습을 한다. 그러나 어린 소어아를 데리고 나타난 연남천 때문에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십대악인은 연남천에게 은혜를 갚고자 어린 소어아를 키우게 된다. 18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이화 공주는 화무결이란 계집아이를 키우며 무공을 가르친다. 한편 십대악인은 소어아에게 무공과 잡기술을 가르치고 있었다. 어느날 무림성에서 개최되는 무술대회에서 무림정파의 스승자리에 앉은 강씨 부자의 음모가 우연히 화무결에 의해 발각되자 이에 당황한 강씨 부자는 화무결과 소어아와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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