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시작하자마자 고급 콜걸인 여자는 낯선 사내와 함께 프로 킬러에 의해 총에 맞는다. 현장을 목격한 아들은 가까스로 살아나고 사건을 맡은 형사(양가휘 분)는 아들의 아버지를 찾는다. 그런데 가까스로 찾은 아버지는 예전에 형사였으나 그 거친 성격으로 이혼당하고 알콜중독이 되어 막일을 하며 살아가는 동료(이수현 분)였다. 아들과 어버지는 처음엔 어색하게 만나지만 그러면서도 둘은 어딘가 모르게 끌리고 있음을 느낀다. 그러나 현장을 목격당한 킬러는 집요하게 아들을 찾고 설상가상으로 사건을 쫓던 형사는 상부로부터 수사중지의 명령을 받는다. 거기 또다른 무슨 음모가 있는 것일까? 킬러는 기어이 목격자 아들을 찾아내고 알콜중독에 빠진 아버지는 그 아들을 위해 다시 총을 잡는다. 전문가와 은퇴한 형사가 아버지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한판의 처절한 승부가 벌어진다. 그건 피가 아니라 눈물의 총격전이다.
현재위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