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군인 출신인 아추는 6살짜리 아들 동동과 둘이 산다. 어느 날 함께 공원에서 놀고 있던 중 갑자기 동동의 친아버지인 조중천 사장이 그의 부하들과 나타나 동동을 돌려줄 것을 요구한다. 동동의 친엄마는 임신한 상태에서 아추와 결혼했었는데 미국에 있는 조중천의 아버지가 동동을 데려와야만 거액의 유산을 물려주겠다고 하자 조중천의 꼬임에 빠져 아추를 배신한 것이다. 조중천이 동동을 미국에 데려가려고 억지로 공항으로 끌고 가자 아추는 동동을 데려오지 않으면 초등학교를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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