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이규형 출연 이경영 박형준 이규준 송상은 김동휘 고설봉 조병훈 개봉 등급 12세 이상 시간 90 분 장르 드라마
얄개 시리즈 이후 침체되었던 청소년 영화를 부활시켰던 이규형 감독의 작품. 살모사로 악명 높은 3학년 3반 담임 대신 공룡선생이 임시 담임을 맡게 된다. 그는 수업 시간을 쪼개어 학생들에게 비발디나 비틀즈의 음악을 들려주는가 하면 학교장 허락도 없이 동해바다로 무박2일의 여행을 감행하기도 한다. 또한 방과후 자율학습 시간을 진짜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해서 그 반을 꼴찌로 만들기도 하고 자신이 진학하고 싶어하는 대학에 등교시키기도 한다. 이런 좌충우돌 속에서 학교나 학생들은 차츰 그의 진면목을 발견하게 된다. 중학생 이상 관람가. 고3학생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리기 위해 출연진 전원을 재수생으로 캐스팅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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