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어느 시골에 큰 농장을 갖고 있는 찰스는 사냥을 하고 돌아오던 어느 날 기진매긴한 채로 쓰러져 있는 한 소년을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그 소년의 이름은 프랭크로 16살. 프랭크는 붙임성있는 성격으로 집안 사람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랭크는 몰래 찰스의 도서실에 들어가서 도색잡지를 보다가 찰스에게 발각되어 벌로 회초리를 맞게 된다. 그러나 회초리를 때리려고 바지를 내리라고 호령한 찰스는 깜짝 놀란다. 프랭크는 소년이 아니라 프랜시스라는 소녀였던 것이다. 프랜시스는 일찌기 부모를 잃고 학교에서도 쫓겨나 남장을 하고 떠돌았다고 고백한다. 찰스는 육체적 관계를 갖는 애인이 있었지만 프랜시스의 순진함에 점점 끌리는 자신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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