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등의 촬영기사인 30세의 쟝은 뜨거운 정열의 소유자로 한밤중에 덮개가 없는 자신의 차로 거리를 미친 듯이 달릴 때도 있다. 그 당시는 에이즈가 새로 알려져 퍼지기 시작할 무렵이었는데 쟝은 자신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러나 쟝은 위험한줄 알면서도 자신의 성적 욕망을 억누르려 하지 않는다. 그는 광고 모델 심사에서 만난 17살의 성숙한 소녀 로라와 관계를 맺고 있다. 그는 또한 인생을 맘대로 살아가는 20세의 젊은이 싸미와도 동성애 관계를 맺고 있다.
하지만 로라는 되는대로 살아가며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지 않고 누구와도 관계를 맺는 쟝의 자기 파괴적인 생활에 미친듯이 화를 내며 그에게 끊임없이 전화를 해댄다. 쟝은 처음에 로라의 병적인 사랑을 지겨워 하지만 어느새 그녀의 불같은 사랑은 이기적인 쟝을 변화시킨다. 시간이 지나고 병이 깊어가면서 로라와 싸미도 떠나가고 쟝은 혼자 남아 삶을 성숙하게 바라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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