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친척인 고리대금업자 월트 밑에서 돈을 받아오는 일을 하는 자니는 어느날 업무차 도시 외곽에 위치한 클럽에 갔다가 아름다운 바텐더 트레이시에게 한눈에 반하고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한다. 클럽을 나와 월트에게 빚을 진 로니를 기다리던 자니와 동료인 조이 형 트렌트는 그가 나오자 린치를 가하기 시작하고 조이의 마지막 일격에 쓰러진 로니는 그만 숨을 거두고 만다. 공교롭게도 일을 끝내고 자니를 기다리던 트레이시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이를 알게 된 월트는 실수를 한 조이를 죽이고 자니에게는 유일한 목격자인 트레이시를 처치할 것을 명령한다. 자신이 첫눈에 사랑하게 된 여자를 죽여야 하는 자니. 끝내 그는 트레이시를 납치해 낡은 창고에 가두고 돌봐준다. 겁을 잔뜩 먹은 트레이시는 틈만 나면 탈출을 시도하지만 족쇄까지 채워져 있어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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