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 거리의 어느 호텔에서 만난 두 남자 프랜시스와 블레이크 형제는 몸의 일부가 서로 붙은 샴 쌍둥이다. 아직 어린 아가씨 페니에게 이들과의 첫 만남은 충격적이기만 하다. 비록 몸의 일부를 같이 하는 쌍둥이이기는 하지만 이들은 서로 다른 성향을 지녔다. 블레이크는 병약한 프랜시스를 성심껏 돌보는 한편 페니에게도 호감을 나타내며 외부 세계와의 교류를 원한다. 반면 프랜시스는 자신들을 괴물처럼 보는 세상을 두려워하며 불신한다. 블레이크는 가끔 이런 프랜시스가 짐으로 느껴지며 그를 떠나 온전히 혼자이기를 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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