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카운티의 다리> <호스 위스퍼러>의 시나리오 작가 리처드 라그라베네스가 각본을 쓰고 직접 연출한 데뷔작.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자의식 강하고 고집스러워보이는 홀리 헌터와 털털하고 맘좋은 동네 아저씨같은 대니 드 비토가 로맨틱한 사랑을 나눈다. 이미 이혼이라는 아픈 경험을 했고 인간사에 너그러워질만한 나이인 그들의 사랑은 집착이 아닌 우정과도 같은 폭넓은 사랑으로 그려진다. 젊은 여자와 바람난 남편과 이혼한 뒤 매사가 꼬이고 심사가 불편한 쥬디스. 외로운 마음으로 ""야스퍼스""라는 재즈 클럽을 찾은 그녀는 우연히 부딪친 남자와 황홀하고 열정적인 키스를 나눈다. 그후 집에 돌아온 그녀는 몇 달째 무심히 지나쳤던 아파트 엘리베이터 관리인 패트의 존재를 그제서야 인식한다. 이야기를 나눈 끝에 아내에게 버림받고 딸마저 병으로 잃은 패트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그를 통해 삶의 의욕과 자신감을 되찾은 쥬디스는 결혼전 꿈꾸었던 소아과 의사가 되기 위해 대학으로 돌아간다. 몇 달 후 다시 야스퍼스를 찾은 그녀는 소중한 친구인 리즈와 키스를 나누는 패트의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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