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안느 파릴로드 베아트리체 달 Patrick Aurignac 버나드 벌리 Alain Chabat
영화내용
2년동안 서로 연락없이 지냈던 두 자매 앨리스(Alice: 안네 빠릴로드 분)와 엘자(Elsa: 뻬뜨리스 딸레 분)는 일상의 퀀태로움을 벗어나기 위해 무작정 집을 떠나 슬리퍼를 끌고 앨리스의 집으로 찾아든 엘자로 인해 재회의 기쁨을 느낀다. 그날은 우연히도 앨리스가 평소 사귀어오던 복서 프랭크(Franck: 패트릭 오리그낙 분)가 동거를 시작하기 위해 이사오던 날이었다. 달콤한 둘만의 시간을 그리던 프랭크는 엘자가 귀찮은 존재로만 보이지만 엘자는 단지 며칠을 머물다가는 것이 아니었다. 앨리스와 프랭크는 속수무책으로 엘자와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엘자가 앨리스의 악몽과도 같은 과거의 기억을 변함없이 현실로 옮겨주기 시작하면서 앨리스는 그녀가 일궈놓은 이제까지의 삶이 서서히 무너져내리고 있음을 직감한다. 특히 엘자로 인한 프랭크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알아채는 순간부터. 앨리스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녀의 삶을 파괴함으로서 자신에게 묶어둘 수 있다고 믿는 엘자. 이러한 믿음이 격정적인 형태로 표출되면서 그 곳으로부터의 탈출을 시도하는 앨리스. 외부와 단절되어 누가 희생자이고 누가 거짓말쟁이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직 잠재된 열정과 광기만이 세 사람의 관계를 지배할 뿐.
영화해설
다이안 큐리스 감독은 앙뜨완 라꽁블래와 같이 쓴 그녀의 오리지날 시나리오를 가지고 파리와 뉴욕에서 촬영한 것이다. 프랑스와 여류감독 다이란 큐리스는 남자 못지 않은 파워 풀한 연출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1948년에 태어난 그녀는 77년 <페퍼민트 소다>로 데뷰한 이래 연출가 뿐 아니라 제작가 시나리오 작가 등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여성 파워. 다이안 큐리스 기획자인 아르카디 뤼미에르사와의 합작사인 뉴라이트 필름사의 첫 작품인 이 영화는 알랙상드르 아르카디 기획 로베르 벵무사가 제작하여 제 51회 베니스 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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