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연이 자욱한 베트남의 밀림. 그곳에 위생병과 군의관이 따로 모여 살고 있는 요새가 있다. 어느 날 군위관 래트의 친구이자 위생병인 포시의 여자친구 마리안이 찾아온다. 아름답고 순수한 마리안의 등장으로 병사들은 마음의 안정을 찾아간다. 그러던 중 전방에서 부상당한 병사들이 그곳으로 실려오고 처참하게 다친 병사들을 처음 본 마리안은 정신적인 충격을 받는다. 그날 이후 마리안은 전쟁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스스로가 강해지리라 마음먹는다. 이런 마리안은 포시를 안타깝게 하지만 마리안은 자신의 의지를 굳히지 않고 더욱 더 깊은 밀림 속으로 들어갈 뿐이다. 밀림 속에서 킬링 머신으로 불리는 그린 부대 요원을 만난 마리안은 무엇에 홀린 듯 그린 부대를 따라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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