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는 항상 거리의 코트에서 살며 내기 농구를 즐긴다. 어느날 경기를 하는 도중 백인인 빌리가 나타난다. 마피아들에 빚을 지고 여자 친구와 도망치는 떠돌이다. 시드니는 빌리와 내기를 한다. 당연히 사람들은 시드니에게 돈을 건다. 결과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빌리의 승리. 시드니는 거리 코트를 휩쓸기 위해 빌리에게 파트너가 될 것을 제의한다. 둘은 그때부터 허슬러가 된다. 승승장구하며 둘은 거리 코트를 하나씩 점령해 간다. 그렇게 해서 둘은 도박농구로 친구가 된다. 그러던 어느날 다른 패거리와의 시합이 벌어진다. 시드니는 전에 없던 무기력함을 보이고 둘은 예상치 못한 패배를 맛본다. 시드니가 다른 패와 짜고 사기를 친 것이다. 둘은 싸운다. 더욱 절친한 농구 도박사로 다시 의기투합한 둘은 5000달러의 상금이 걸린 거리 농구 챔피언쉽에 나가게 된다.
영화해설
마틴 스콜세지의 <성난 황소>에서 각본을 썼던 론 쉘톤이 감독한 이 영화는 LA에서 내기 농구를 하는 흑인과 백인이 농구와 코미디가 얽혀있는 재미있는 영화로 흥행 성적도 좋았다. 전형적인 미국 영화로서 영화 전반의 분위기가 활기차고 밝은 스포츠 영화이다. 거리에서 두 명이 팀을 이루어 내기 농구를 하며 살아가는 한 흑인 남자와 백인 남자의 우정과 사랑 인생에 대한 영화로서 특히 흑백의 대조와 젊음을 느낄 수 있는 선명한 색상들이 이 영화의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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