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스티브 카 출 연 : 아이스 큐브마이크 엡스 장 르 : 코미디 등 급 : 18세 상영시간 : 100 비디오출시일 : 2001-02-02 비디오출시사 : 메트로
동네 깡패이자 범죄자인 덩치 큰 거구 디보와 그의 멍청한 동생 타이론을 한방에 때려눕힌 크래그(전편 <프라이데이>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교도소에 들어갔던 디보와 타이론은 다음주 금요일에 출소하게 된다. 이를 전해들은 크레그는 아들이 그들의 복수로 인해 죽을지 모른다 걱정하는 아버지의 권유로 삼촌댁에 피신해있기로 한다. 삼촌 엘로이와 사촌 데이데이는 복권에 당첨돼 일순간에 벼락부자가 되어 로스엔젤레스 교외의 부자동네에서 살고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크래그는 데이데이의 옆집에 사는 스페인 마약 거래범들인 조커형제의 누이동생 칼라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크래그는 조커와 그의 사악한 개 치코에게 시달린다. 한편 교도소에서 나온 디보 형제는 크레그에게 보복하기 위해 크레그 아버지의 차를 훔쳐 탄다.
95년에 제작된 <프라이데이>의 후속편으로 전편에서 각본 제작 그리고 주연을 맡았던 아이스 큐브가 역시 참여했다. 화장실 유머인 듯 성적이고 지저분한 농담들이 많긴 하지만 흥겨운 힙합 리듬과 함께 코믹한 배우들의 연기가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영화 도입부 오프닝 크레딧을 담배(마약?) 연기로 처리하고 배우 소개 역시 주인공들의 목소리로 하고 있는 점 등이 참신하고 기발하다. 골치 아픈 일들을 접어두고 편안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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