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여행 중이던 루팡과 지앙. 어느날 우연히 길에서 아름다운 신부차림의 클라리스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쫓아가지만 이내 추격하던 일당의 총소리에 상황이 급변하게 되고 결국 클라리스는 기절하고 만다. 기절한 그녀를 루팡은 도와주고 고마움의 표시로 끼고 있던 반지를 루팡에게 선물한 클라리스는 말없이 사라진다. 하지만 아직 미련이 남아있던 루팡은 그녀가 살고 있던 카글리오스 성을 조사하기로 결심하는데 클라리스의 아버지가 성의 주인이었고 몇 해전 돌아가셨으며 성주의 자리를 클라리스의 삼촌이 노리고 있어서 클라리스와 강제로 결혼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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