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고의 도둑 집단의 두목 다니엘은 커다란 한탕을 위해 미술품을 훔친다 그러나 어이없는 사고로 그림이 유실되자 이들은 더 큰 꿈을 위해 시카고행을 결정한다. 미국시카고에 도착한 다니엘 일당은 차를 훔치게 되는데 하필 이차는 시카고 갱단 두목의 차였던 것. 그 차 때문에 다니엘 일당은 시카고 갱단의 추적을 받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멋진 한탕을 위해 귀금속이 쌓여있다는 집의 정보를 입수하여 침입하여보지만 공교롭게도 그들이 침입한 집은 시카고마피아 두목의 집. 설상가상으로 이 집은 24시간 FBI의 감시를 받고 있기까지 하고. 다니엘 일당은 멋진 한탕은커녕 시카고 마피아와 시카고 갱단 그리고 FBI의 추적까지 받게 된다. 이들의 처절한 시카고 탈출은 함정과 음모 속에 끝이 보이지 않는 사건 속에서 난항을 겪게 된다.
<오션스 일레븐> <식스티 세컨즈> <이탈리안 잡> 등등처럼 무조건 뭉친다고 멋져 보이는 것만은 아닌 모양이다. 딴엔 프랑스 최고의 도둑 집단이라고 하지만 어째 하는 일마다 우여곡절 투성이인지. 이 억세게 재수 없는 도둑 일당에게 누가 돌을 던지랴∼. 프랑스에서 미국까지 원정 간 이들의 코믹한 좌충우돌을 보여줌으로써 영화는 그런 코믹함을 무기로 시원한 액션까지 겸비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마디로 제라르 드 파르디유의 미국판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라고나 할까. 재미있는 것은 프랑스 최고 배우 제라르 드 파르디유 뿐만 아니라 카리스마를 든든하게 갖추고 있는 배우로 평가받는 하비 케이틀이 그의 파트너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이들 두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보여주는 명연기는 영화의 재미를 한결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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