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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위치 : Home > 소설 > 로맨스소설 > 접골사의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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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워싱턴 포스트,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접골사의 딸'이란 제목은 루스의 할머니, 그러니까 루링의 어머니인 유명한 접골사의 딸 리우신을 지칭하는 것이다. ‘프레셔스 앤티’라고만 알고 있었던 여인이다. 번역가의 도움을 받아 어머니가 깨알같은 글씨로 적어 내려간 일기를 해독하며, 루스는 어머니 루링의 뒤죽박죽으로 엉킨 혼란스러운 과거를 알게 되고, 루링의 어린 시절과, 루스가 존재하는지조차 알지 못했던 가족사를 접하게 된다. 어머니의 인생 조각들을 하나씩 맞춰나가면서, 자신의 삶의 퍼즐 또한 하나씩 맞춰나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루스는 자신의 인생을 바로 잡고 균형을 잡을 힘을 얻게 된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어머니와 딸의 러브스토리이다. 루스는 언제나 어머니의 사랑과 인정을 갈망해 왔다. 그녀는 늘 어머니로부터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해 왔다. 개인적 자립을 대단한 가치로 여기는 미국인으로서 성장한 루스에게 어머니에게 항상 질책만 받으면서 자란 것은 커다란 상처가 되었을 것이다. 어떤 가정이든 가족들이 몇 십 년을 함께 살아가다 보면 남들에게 내놓고 말하지 못할 유치한 잘못을 서로 주고받기 마련이다. 사춘기가 되어 이유없이 반항하고 싶어지는 딸, 그 딸의 반항과 거부에 격분하여 홧김에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어머니, “내가 죽어야지,”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어머니에게 기가 죽는 딸은 확실히 우리네 어머니들과 딸들의 모습과 너무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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