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심리학에 관심을 가진 저자가 '여자는 모르는 남자에게 유괴되는 꿈을 종종 꾼다. 특히나 순진하고 어린 소녀일수록 더 그러하다'는 말에 영감을 받고 쓰기 시작한 작품이다. 그러다가 뉴욕의 싱글들이 벌이는 연애담인 Sex and the City에서 사랑을 애플파이에 비유하는 30대의 변호사의 말을 들이며 섹스에 관한한 지극히 개방적이면서 사랑이 가지는 의무감에는 지극히 폐쇄적인 현대인의 의식구조에 반감을 느껴, 그 다름을 표현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작품을 통해 섹스와 사랑은 다르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