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작가인 오빠와 생활하고 있는 셰리는 말 못할 비밀을 가지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두개골 융기 증후군'이라 불리는 일명 '깨비' 즉, 머리에 조그만 뿔이 두 개 있다. 알고 있는 사람은 오빠와 자신 뿐. 어느 날 세입자를 위한 청소를 하던 중 입주자 코야에게 뿔을 들키고 만다.
코야는 아이돌 스타 신야의 쌍둥이 동생으로 연기에는 천재지만 모든 일을 귀찮아한다. 하지만 셰리에게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면서 무미건조한 그의 생활도 조금은 따뜻하게 변화한다. 셰리에게 끊임없이 애정공세를 퍼붓는 코야, 이를 단지 친구간의 우정으로 생각하는 셰리. 미묘하게 엇나가는 커플의 사랑이야기가 코믹하게 엮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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